활동/크래프톤 정글 게임랩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 Week10 - 2 : 세 번째 개인 PoC

유행성바코드 2026. 3. 18. 19:43

세 번째 PoC : The Bee

 

목차

  • 01. 세 번째 개인 PoC : The Bee
  • 02. 선정 성공 : 긍정적인 설문조사 결과
  • 03. 후기

01. 세 번째 개인 PoC : The Bee

<The Bee> 실행 영상

<Be Queen Bee>의 첫 번째 버전인 <The Bee>(가제)입니다.

지난 <The Cube>에서 군집 이동의 가능성을 보았다면, 이번에는 그 형태를 '꿀벌'로 구체화했습니다.

 

핵심 재미

자원 고갈이라는 압박 속에서 약한 꿀벌 군집을 전략적으로 지휘하여 최종 위협인 장수말벌을 무찌르는 성취감

 

 

주요 메카닉

- Mechanics : 육각 타일 기반 맵에서 꿀벌집을 건설하고, 꿀벌 군집을 마우스 조작을 통해 조종

- Dynamics : 말벌로부터 대항하기 위해 주변 자원(꿀)을 채취하고, 업그레이드로 세력을 성장

- Aesthetics : 강해진 꿀벌 세력으로 장수말벌을 무찌르는 성취감

 

핵심 플레이 루프

1. 탐색 2. 자원 채취 & 업그레이드
3. 적과의 교전 4. 자원 고갈로 이사

1. 탐색 : 여왕벌을 직접 조종해 꿀이 풍부한 지형을 찾고 벌집을 건설합니다.

2. 채취 및 업그레이드 : 일꾼 벌들을 보내 꿀을 모으고, 군집을 강화합니다. (PoC 단계에선 일꾼이 공격까지 겸하는 올라운더였습니다.)

3. 교전 : 암흑 속에서 습격해 오는 말벌들과 전투를 벌입니다.

4. 자원 고갈과 이사 : 주변 자원이 떨어지면 벌집을 파괴하고 새로운 터전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유목 생활'로 인한 긴장감을 표현했습니다.

 

 

세부 특징

1) 탐색

지금과 달리 이동할 때는 항상 육각 타일의 정중앙으로만 이동하도록 구현했습니다.

전장의 안개는 육각 타일을 기준으로 구현하다 보니 <The Fog>보다 훨씬 쉽게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구현 내용은 나중에 글로 하나씩 작성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PoC다 보니깐 정리되지 않은 인터페이스입니다.. 급하게 만든다고 조금만 신경 썼습니다.

맵 같은 경우에는 꿀로 배치되는 타일이 특정 기준을 가지고 랜덤으로 배치되도록 구현했습니다.

 

2) 자원 채취 & 업그레이드

꿀벌집을 건설하면, 여왕벌은 꿀벌집 안에 숨어있습니다.

이사하거나 꿀벌집이 파괴되면, 여왕벌이 꿀벌집에서 다시 나오도록 설계했습니다.

 

주기적으로 꿀벌 1마리가 생성되며 자원 채취와 공격을 모두 다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역할군을 꿀벌 하나밖에 없어요!

(물론 지금은 자동 채취벌이라는 꿀벌이 있어 플레이어가 직접적으로 꿀을 채취하도록 명령하지는 않습니다.)

 

업그레이드는 꿀벌집을 클릭하면, 업그레이드 창이 활성화됩니다.

여왕벌 상태에서는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합니다.

 

3) 적과의 교전

현재 타일에 말벌이 진입하는 경우, 교전이 시작됩니다!

 

위에 빨간색 육각형은 일반 말벌집입니다. 저기서 주기적으로 말벌이 생산되며, 근처 3칸 이내에 꿀벌 또는 꿀벌집이 존재하는 경우 공격하러 옵니다. 물론, 그 범위 밖으로 나가면, 말벌이 더 이상 쫓아오지 않습니다.

 

4) 자원 고갈로 이사

주변에 모든 자원이 고갈되면, 꿀벌집을 버리고 이사할 준비를 합니다.

 

모든 꿀벌은 꿀벌집의 초록색 라인인 활동 범위 내에서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이사하지 않고서는 더 이상 게임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현재는 자동 채취벌만 해당하고, 나머지 페로몬 부대의 꿀벌들은 영역 밖에서도 활동 가능합니다!)

 

 

이러한 플레이 루프를 가지고 검은색 말벌(장수말벌) 집을 부수면 게임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02. 선정 성공 : 긍정적인 설문조사 결과

   

<The Bee>는 설문조사 결과가 긍정적이어서 2차 PoC로 선정되었습니다.

 

주로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을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았습니다.

 

긍정적인 점

 

  • 성취감 : 말벌을 잡는 속도가 빨라질 때 느껴지는 성장 체감이 확실함.
  • 전략적 루트 : 파밍을 방해하는 말벌을 제거하며 경로를 개척하는 재미가 있음.
  • 압박감과 몰입도 : 한정된 자원 속에서 몰입감이 높고, '이사' 시스템이 고립을 방지하는 좋은 장치가 됨.

 

 

부정적인 점

 

  • 밸런스 불균형: 말벌집이나 최종 보스인 장수말벌이 너무 쉽게 파괴되어 후반부 허무함이 있음.
  • 피드백 부족: "싸우고는 있는데 타격감이 부족하다"는 시각적 피드백 이슈.

 

결과적으로 "재미의 가능성이 확실하다"는 판정을 받아 <The Bee>는 추가 플레이 테스트를 거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03. 후기

세 번째 시도 끝에 드디어 팀의 선택을 받게 되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사실 이전의 <The Fog>나 <The Cube>를 거치며 얻은 기술적 자산(안개 시스템, 업그레이)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많이 반영되었습니다. 실패했던 PoC들이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었음을 증명받은 기분입니다.

 

사실 지금은 이미 결과를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후기를 쓰는 거긴 한데.. 암튼 더 발전시키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제 다른 팀원의 PoC에 대한 글을 작성하면서 본격적으로 <Be Queen Bee>의 발전 과정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틀린 내용 지적은 언제나 환영입니다!